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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돌고 돌아 7년 만에.서울시장 출마선언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2018년 04월 04일(수) 17:5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8.04.04.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시의회서 공식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에서 "저는 의사, 교수, IT전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정치인이다"며"제가 가진 경험을 서울시을 바꾸는데 모두 쏟아 붓겠다"고 자신감을 들어냈다.

안 위원장은 '바꾸자 서울! 혁신경연 안철수'란 슬로건 하에 △스마트 도시 △미래를 키우는 교육도시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 △디지털 행정혁신 △따뜻한 공동체 도시 등 크게 5개 공약을 만들 서울시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스스로 '야권의 대표 선수'라며 정부 경제를 위해 이번 6·13 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역시 핵심은 견제와 균형 이라며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 야권의 대표 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2018.04.04.

안 위원장은 이날 시장출마 선언에서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며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2011년 무소속으로서 5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7년 전에 양보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때 (박 시장이) 잘 하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지금껏 서울시가 7년 간 제대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들을 많이 놓쳤다. 그 부분들을 제가 다시 제대로 발전하고 변화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시장출마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생각하는 박 사장의 약점은 예산 문제다. 안위원장은 지난 1월 박시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놓고 "150억원짜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서울시민 역시 과연 예산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쓰이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내가 당선된다면) 32조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될 것이다. 예산은 만원짜리 한 장도 헛되이 쓰이지 않을 것이고 서울시 주변을 맴도는 '예산 산양꾼'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유승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사진 가운데)와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2018.04.04.

안 위원장은 또 오는 6일 최고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이 거론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겨냥해서는 "지금 서울에 살지 않는 분이 갑자기 서울시장을 나오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아주 큰 실례"라며 "서울시민들의 매일 매일 생활에 대한 이해나 서울시의 구체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이 나서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상식적"이라고 견제했다.

그는 한층 더 나아가 한국당을 지지하는 20% 정도의 부동층 표심의 향방과 관련해서는 "이번 6,13 지방선거 핵심은 견제와 균형"이라며 20%의 부동층도 서울시민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서울시민의 삶을 누가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가? 정파를 넘는 판단 기준이 맞는다"고 밝힐 것인가 "그럴만한 인재가 없는 것으로 드러냈다"며 저신감 있게 두 손들어 바꾸자 서울을 외쳤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사진 가운데)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선언식 후 서울시민들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서울의 밝은 "미래 서울" 새싹심기 퍼포먼스를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 2018.04.04.

안 위원장은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대표 선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여당은 하나다. 여당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다. 야당은 나머지 정당 그 뜻이다"고 답했다. 야권연대 대해선 "거듭 말씀드리지만 (야권연대는) 없다"며 우리는 기득권 양당과 싸워 대한민국이 올바른 정당으로 가기 위해 태어난 정당이다"고 강조했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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