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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노’ 록밴드 U2 리더·인도주의 활동가 접견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2019년 12월 09일(월) 15:08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 전해줘 감사"
-"음악으로 평화, 인권 등 사회운동 전개, 경의를 표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U2의 보컬이자 리더인 '보노'를 접견했다. 2019.12.09.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 내한공연차 방한 중인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를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훌륭한 공연 뿐만 아니라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어제 U2의 공연에 대해 "U2의 음악도 훌륭했고, 또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4만5천 명 한국의 팬들이 U2의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아주 열광했다고 들었다"며 한국 공연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훌륭한 공연 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에 특히,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내 주신 것에 대해 공감하며,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U2 리더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는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보노는 "국제개발원조에 있어서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갖고 또 노력을 기울이시고 계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노’ 록밴드 U2 리더·인도주의 활동가 접견 고민정 대변인 서면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40분 동안 내한공연차 방한 중인 록밴드 U2 리더·인도주의 활동가 ‘보노’를 접견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보노’가 U2의 최초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계기에,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 질병 퇴치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예방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U2의 한국 공연을 축하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보노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보노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의 경제 발전, 평화 프로세스, 국제개발원조 참여 등을 높이 평가하는 가운데, 특히 국제공조를 받던 국가에서 최초의 공여국이 된 점을 들어 “진정한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도움을 잊지 않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화의 길에 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고, 보노는 “Music is powerful”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남북 음악인들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보노는 자신의 서재에서 꺼내온 것이라며 199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로부터 직접 친필서명을 받은 시집 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소중한 선물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국의 수많은 U2 팬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U2의 보컬이자 리더인 '보노'를 접견하며 악수를 나눴다. 2019.12.09.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U2의 보컬이자 리더인 '보노'를 접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9. [사진=청와대 제공]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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