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0.01.20(월) 15:08
탑뉴스 최신뉴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연예 전국뉴스 문화 세계 뉴스
탑뉴스
최신뉴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연예
전국뉴스
문화
세계 뉴스
문 대통령, 독도 소방구조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연결식 참석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2019년 12월 10일(화) 17:53
-"김종필, 서정용, 이종후, 배혁, 박단비...다섯 영웅과의 작별"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국가가 소방관의 건강·안전, 자부심·긍지 확고히 지킬 것"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분향소를 차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서 지동료들이 헌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지난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중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고(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 5명의 합동영결식이 12월 10일 오전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유가족과 내∙외빈 1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사고 발생 41일 만이다.

이날 영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참석해 소방항공대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75년 소방국(소방청 전신) 설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달성군 현풍면 119 중앙구조본부에서 노제를 마친 운구 행렬이 도착하자 유족들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떨궜다. 직계 유가족들은 서로 손을 맞잡은 채 흐느끼며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소방 기동복 차림을 한 동료들이 고별사를 읊자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영결식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다섯 분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문 대통령은 고(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고(故) 배혁·박단비 대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님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문호 소방청장은 "님들이 걸어오셨던 그 길 위에 우리는 꿋꿋하게 다시 설 것"이라며 "님들께서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셨던 가족들이 슬프지 않도록 소방의 이름으로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딸이었고, 아버지였고, 남편이었고,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으며 친구였던, 김종필, 서정용, 이종후, 배혁, 박단비 다섯 분의 이름을 우리 가슴에 단단히 새길 시간"이라고 말문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 참석, 추도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다섯 소방항공대원들의 사연을 소개한 뒤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 국가직화 전환 법률이 공포됐다고 언급한 뒤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며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같은 사고로 희생된 고(故) 윤영호 님과 고(故) 박기동 님의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어 고인들과 함께 근무했던 대원들의 고별사가 진행됐다. 김성규 조종사는 "40일 동안 부르고 또 불렀건만 왜 대답이 없으신지 모르겠다"라며 "그토록 그립고, 그토록 사랑하시던 가족분들도 다 모였는데 한 번만, 제발 한 번만이라도 대답해달라"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배유진 구조사는 "'사고 나면 내가 제일 먼저 너 구하고 나는 제일 마지막에 나올게” 하던 반장님, 반장님의 든든했던 뒷모습, 따뜻했던 말 한마디가 너무 그립다"라며 "우리가 격납고 앞에서 하늘을 바라볼 때 반겨주세요"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영결식이 끝난 뒤, 그동안 실종자 구조·수색활동에 헌신한 해경, 해군, 소방대원들을 찾아 악수를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운구 행렬. 문재인 대통령(왼쪽 상단)이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순직 소방항공대원들은 합동영결식에 이어 세종시 은하수 공원으로 옮겨져 유가족과 소방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식을 하고 오후 4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CNB국회방송(www.ecnb.co.kr)등록번호 : 서울 아00929등록일 : 2012년 10월 22일 발행인,편집인 : 윤호철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호철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번지 극동VIP빌딩 705호대표전화 : 02)535-2077(代) | Fax.02-535-2066, 070-4229-3008
[ 국회방송]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