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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참석’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2020년 02월 06일(목) 19:51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 이어 7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신종 코로나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어"
-'부산형 일자리' 축하 및 협약 당사자 노고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 이어 일곱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 ㈜코렌스EM과 약 20여 개 협력업체들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7,600억 원을 투자하고 43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부산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정책이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로 전환시킨 사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축사 하고 있다. 2020.02.06.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번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해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며 "노·사 간의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의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더 많은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가 마련돼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종한 경성대 교수는 부산형 일자리와 다른 지역 상생형 모델과의 차이점에 대해 "글로벌 R&D 기반, 노사 및 원·하청 상생 모델"이라고 요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말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대기업이 없는 부산으로서는 노동자와 미래 자녀세대, 그리고 좋은 일자리를 위해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부산시가 미래차 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며 가슴으로 결단했다"며 "우리 산단의 성공과 그 축적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노사상생과 원·하청 협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신종 코로나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결코 소흘이 할수 없다"며 마스크를 쓰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서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은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체결됩니다.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 이어 일곱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입니다.

올해 2020년으로서는 제1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이제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전기차 부품생산과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25년 전 르노삼성자동차의 투자 이후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억 원이 투자되고, 4,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오늘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하여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되었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하여 힘을 모았습니다.

노·사 간의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의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랑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함께 노력하여 해외로 가려던 기업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렸습니다.

부산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조용국 코렌스 회장님,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님,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주신 오거돈 시장님과 부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의 꿈은 바로 대한민국의 꿈입니다.지역을 넘어 세계의 꿈과 맞닿아 있습니다.

부산은 일제 강점기 조선방직공장, 고무공장, 부두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일제의 노동착취에 저항했고, ‘4.19혁명’, ‘부마항쟁’, ‘6월 항쟁’의 주역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부산시민들의 영화 사랑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 영화제로 만들어냈으며, ‘부산 갈매기’를 열창하는 야구팬들의 열기로 부산 사직구장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스포츠 구장이 되었습니다.

부산은 신발, 섬유, 합판 산업으로 한국의 수출 공업화를 가장 선두에서 이끈 저력이 있습니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부품생산지로 도약할 것이며,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탄탄한 실력과 기술을 갖춘 중견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부산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입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코렌스는 전기차 주행성능을 개선하는 핵심부품,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며 우리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2031년까지 400만 대를 수출하며 매년 1조5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20여 개 협력업체들과 공동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하고, 기술이전, 특허 무상사용, 인력파견을 지원하며 전국 최초로 수준 높은 ‘기술 상생’도 함께 이룰 것입니다.

부산자동차부품조합,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 기술개발로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에 친환경차부품기술 허브센터와 스마트산단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전기차 부품 인증과 사업화 지원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함께하면 못 해낼 것이 없다는 부산의 정신이야말로 부산과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이제 세계 150개국과 연결된 부산항만을 통해 전기차 부품은 세계 시장으로 수출될 것입니다.

2030년 우리는 미래차 경쟁력 세계 1위 국가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부산시민 여러분,

상생형 일자리야말로 좋은 일자리입니다.
지역 젊은이들을 붙잡는 매력적인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원 정규직 채용과 정년 보장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업들의 ‘좋 은 일자리’ 상생협약으로 일자리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지역인재 채용 보장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부산의 자동차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고등학생들과 자동차 전공 대학생들은 산학연계 교육으로 부산에서 혁신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광주에서 시작된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현재까지 2조9천억 원의 투자와 2만여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상생형 일자리에서 시작된 노사화합의 새로운 문화가 외국으로 가려는 국내 기업의 발걸음을 돌리고 외국인투자 유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가 마련되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지방공기업 투자를 13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9천억 원 늘리고, 중소·중견기업들에 총 4조5천억 원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은 한국전쟁에서 피난민을 품었고 소외된 계층과 노동자를 대변해온 포용의 도시입니다.

오늘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은 대한민국이 함께 잘사는 시대,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부산형 일자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부산에서 시작된 경제 활력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상생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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