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북평면에 소재한 한국폴리텍Ⅲ대학 정선캠퍼스 부지에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국가암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국가사업으로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2일 국각암추센터 예산을 심의하였다.『국가암추센터』는 2013년 기본설계에 착수하여 2017년 정식 개장할 예정으로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탐광시추로 발생되는 광물시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암추의 연구를 통해 희토류와 같이 미래 자원확보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정선군에서는 2009년 폐교된 구)한국폴리텍Ⅲ대학 정선캠퍼스의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였으나, 마땅한 대안이 없어 부심하던 중 지식경제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국가암추센터』건립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광물자원의 메카지역으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한국폴리텍Ⅲ대학내 기숙사를 한국광물자원공사 직원 연수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및 지질관련 대학 학생과, 관련 학회, 공기업, 건설관련 회사, 국내 가행광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세미나 및 실험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에 있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는 금번 『국가암추센터』건립으로 총 8,000억원 상당의 국가 지질 및 자원정보 자료를 확보하여 캐나다, 일본 등과 같이 지질정보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반이 마련되어 통합된 지질자료 및 정보시스템을 산·학·연에 공개·제공하고 자원 재평가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저품위 광체 신규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