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 19일 제22회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추천된 대상자 총 10명의 수상후보(개인 5, 단체 5)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민대상 수상분야는 지역개발, 문화, 체육, 향토봉사, 효행 등 총 5개 부문에 개인 4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제22회 군민대상 수상자로는 지역개발부문에 이선철(남,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문화부문에 전영록(평창군농업회의소회장), 체육부문에 미탄중학교 양궁부, 향토봉사 부문에 이은미(여,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 효행부문에 우종희(여, 평창읍 다수리)씨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개발부문 군민대상 수상자인 이선철 대표는 시골 작은 폐교(노산분교)를 복합 문화 복지공간인 (주)감자꽃스튜디오로 바꾸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예술 경영분야 별로 교육캠프를 실시하여 지역 사회에 각종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감자꽃 마을축제 개최와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위원회 활동으로 지역 개발에 기여하였다.

또한 문화부문의 군민대상 수상자인 전영록 씨는 2008년부터 대화민속보존회장을 역임하면서 대방놀이 및 농악을 발굴 발전시켜 왔으며, 대화면 민속지 발간 등을 통한 지역의 향토 민속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 및 계승을 위한 전통문화 육성에 기여하였다.

체육부문의 군민대상 수상단체인 미탄중학교 양궁부는 2009년 선수 6명으로 창단하여 현재까지 시골의 작은 학교임에도 강원도 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학교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향토봉사부문의 군민대상 수상자인 이은미 씨는 새마을부녀회원을 시작으로 현재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이르기까지 22년간 소외계층 및 어르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 급식봉사, 사랑의 도시락전달, 사랑의 김치나누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봉사활동, 경로잔치 및 장애인 목욕봉사, 알뜰나눔 장 터 운영 등 봉사로 채워진 삶을 실천하여 행복한 평창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우종희 씨는 지난 33년간 시어머니(현재 93세)를 모시며 본인도 관절수술을 받는 등 아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늘 시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며 공경하는 마음으로 효를 다하고 있으며, 다수리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어 르신을 공경하고 마을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제22회 군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5회 노성제 및 제30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