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체육축제인 제2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 ~23일까지 3일간 정선에서 열린다.

강원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선군생활체육회와 도 종목별 연합회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정선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정선군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도 단위 종합 체육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9월21일 오후 5시30분에 정선종합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이 오르며,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로 나누어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쇼가 연출되고 인기가수(포미닛, 엠블랙, 써니힐, 우연이, 오로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한편 개회식 당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정선읍 시내와 역전지역 도로에서 서울랜드 마칭밴드 거리행진이 있고, 폐회식은 9월23일 오후 4시30분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폐회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2시50분까지는 정선 여성축구클럽(S-Line)과 정선 유소년 선발팀간의 이벤트 축구경기가 있어 흥미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청정의 땅 정선에서, 함께 뛰자 강원의 힘”이란 슬로건 아래 도내에서 선수·임원 등 6,772명(선수 5,085 임원 1,202 심판/진행요원 485)이 참가하여, 21개 종목(정식 20, 시범 1-인라인스케이트)에 걸쳐서 정선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그동안 정선군은 현대적인 스포츠 인프라 부족으로 도단위 종목별 경기만을 유치해 왔으나, 지난해 6월 도내 유일의 1종 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은 메인스타디움,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이 들어선 정선 종합경기장의 준공과 12월 정선국민체육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KBS 전국 육상대회 등 각종 체육경기의 유치·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의 부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금년 제2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와 2013년 제4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2014년 강원도소년체육대회 등 연이은 매머드급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돌을 맞는 이번 대회를 차별화된 체전으로 만들고자“화합체전·감동체전·으뜸체전”이란 목표를 내걸고, 군민의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금년 1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망라하여 범군민실천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동강할미꽃을 형상화한 엠블럼과 마스코트“산이＆강이”를 주민의견을 수렴해 확정하였으며, 자원봉사센터(소장 안중균)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회기간 내내 교통·주차, 음료봉사, 안내, 환경 정리 등의 분야에 연인원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야구장 2개소(공설운동장, 항골)를 신설하고, 테니스장 4개소(신동, 여량, 북평, 임계)를 보수하는 등 종목별 경기장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노후되거나 불편한 시설은 개·보수를 완료하여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