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구 화정동 문화시설부지, 2015년 완공 예정 -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1003번지 문화시설부지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 유치를 경기도로부터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건립될 예정인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500㎡로 총 사업비 200여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2015년경 완공하여 개관될 예정이다.

시는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을 위해 의정부, 남양주, 포천, 동두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 선정 위윈회 심의”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냄으로써 박물관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그동안 고양시에서는 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전문기관에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하여 실시했으며, 그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박물관 건립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고양시의 어린이 박물관 건립 위치는 덕양구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 대지 16,463㎡로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 3호선, 경의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등의 간선도로를 통하여 인접도시에서도 접근이 매우 양호한 지역이다. 이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선정 심사 위원들로부터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양시는 이번 “경기북부 어린이 박물관” 건립의 성공적인 유치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경기도로부터 100억원의 도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한층 더 나아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차별성과 전문성을 갖춘 최첨단의 시설로 건설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도입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고품격 어린이 체험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취재본부 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