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및 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 지원, 독거노인 보호,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추석절 성수식품 안전관리, 성묘객 편의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설생활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쪽방생활인 등 어려운 이웃 21,046여 명(가구)에게 온누리상품권 등 총 6억 2천8백만 원(3~5만 원/인ㆍ가구)을 지원했다.

또 실ㆍ국별로공무원이 나서 1%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달 20일에 김범일 시장이 양로원(대구성로원) 방문을 시작으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등 간부공무원이 어려운 복지시설을 찾아 종사자와 생활인을 위문 격려했다.

연휴기간에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6,200여 명에 대한 안부확인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경로무료급식소 9개소(중구 요셉의 집 등)와 노숙인 무료급식소 2개소(동대구역, 대구역)를 운영하는 한편 쪽방생활인 합동차례상을 지원한다.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는 9개 단속반(시 및 구ㆍ군)을 편성해 청소년 불법출입과 고용행위, 청소년에게 술, 담배, 환각물질 등 판매행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추석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도라지, 깐밤, 고사리 등 100여 건의 품목을 수거해 위해 여부 검사를 하고 시 및 구ㆍ군별 식중독 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립공원묘지, 동명가족묘지, 동명공동묘지, 성서공동묘지 등 4개소에 500대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안내요원을 배치해 성묘객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 스스로 소외된 이웃에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