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7일 포항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전병훈)과 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차동길)을 찾아가 군장병과 훈련병들을 위문.격려했다.

시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토방위와 태풍 ‘산바’ 피해복구지원에 많은 지원을 해준 해병대 제1사단과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군 제6항공전단 등 소규모 지역주둔 부대까지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해병대원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며 포항시민들의 해병대 사랑은 남다르다”며, “산불진화 활동, 태풍피해 복구 자원 봉사활동을 통한 대민 지원 등 지역 현안의 어려운 고비마다 헌신적으로 봉사해 준 지역주둔 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훈련병과의 만남에서 “포항시에서는 국가안보에 대한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군 지원협의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군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더 앞장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는 매년 정기적인 위문활동을 펼쳐 민?관?군 상호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주둔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지역주둔 군부대 장병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군부대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