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5일(금) 오전 10시 어린이회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어르신 노래자랑 대회를 겸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계성고등학교 전상구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대구시장의 노인복지대상 수여, 정부포상, 시장표창 전수와 기념사 및 대한노인회 시연합회장과 시의회의장 및 교육감의 축사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게 「제1회 노인복지대상」(3명)을 시상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단체 등 정부포상 (4명) 및 시장표창(11명) 등 총 18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노인복지대상의 수상자들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범노인 부문에는 수성구노인회지회장으로 1999년부터 노인회관 건립과 독거노인 돕기, 노인대학 운영 및 경로당운영 활성화 등 노인복지 증진에 왕성한 활동을 한 이종석(남, 88세) 씨이다.

노인 복지증진 및 권익향상 부문에는 노인회서구지회 사무국장으로 어르신자원봉사단 조직운영과 생산적인 경로당 운영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김용구(남, 66세) 씨다.

노인 복지증진 단체부문에는 지역 유일의 노인문화공연단으로 소외된 복지시설에 공연을 통한 꾸준한 봉사(총 670시간)로 노인들에게 활력과 희망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금바라기예술단 (대표 김종천)이 각각 수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자는 허영호(남, 70세) 씨와 이규성(남, 71세) 씨, 김경자(여, 40세) 씨, 해안청년회가 노인공경과 복지증진에 기여자로 수상하게 된다.

기념식을 마치고 어르신 노래자랑대회 및 축하공연 등 흥겨운 행사가 이어진다. 노래자랑은 구?군에서 선발된 어르신 8명이 솜씨를 겨뤄 대상수상자에겐 대구가수협회에서 가수인증서를 수여한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경로의 달인 10월 초에 올해 100세에 달하는 어르신 36분(남5/여31)께 대통령 하사품인 청려장지팡이를 전달하며 노인회 시연합회와 구?군별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경로의 달에 개최하는 노인의 날 및 구군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경로효친 실천과 노인복지증진 기여자에 대한 표창으로 새로운 노년문화를 창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