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부대 내 식중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위생 및 관리 조치가 시급 -

국회 국방위원회 김형태 의원(무소속 포항 남,울릉)이 국방부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현황’의 경우 최근 3년 사이에 식중독 환자가 40배 넘게 급증했다. 또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도 1.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식중독이 급증한 원인을 매뉴얼 제정 후 보고 되지 않는 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다른 이유로 올해 식중독 보고건수 증가는 기온상승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들었다.

김형태 의원은 “식중독 급증의 원인을 보고가 그동안 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병력 관리가 부실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그동안 국방부가 폐쇄적인 구조에서 개방적인 구조로 바뀌면서 부실이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방부는 군인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군대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김건우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