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물산업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제7차 세계물포럼지원특별법이 지난 22일 제적의원 169명에 찬성 150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코리아 워터 브랜드 사업'을 통해 낙동강 첨단 물융합산업 클러스터(133만여 평방m)와 강변 여과수 활용 크린푸드 클러스터 조성, 물 치유 국제웰빙센터 건립, 낙동강 청소년 물교육 체험공원, 낙동강 수 생태 솔라쉽(solar ship)구축 등 물 산업육성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총사업비 500여억원 규모의 국립 국제물교류관 건립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경북을 낙동강권역, 백두대간권역, 동해안권역 등으로 나눈 뒤, 각각 기술개발 및 거점지역, 지역명수 개발지역, 해양 물 산업 지역 등으로 특화한다는 물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와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블루골드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도정을 집중하고, 낙동강 원수와 빗물. 하수처리 수 등을 재이용하는 산업을 키운다는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이밖에도 산학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물 산업 육성협의회'를 발족했는가 하면 올해통과를 목표로 전국 최초 '물 산업육성조례'제정과 수 처리 멤브레인 제조 및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기업육성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