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대만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철새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됨에 따라 동절기 가축방역활동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2011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이 겨울철에 발생한 사례에 따라 금년 겨울이 구제역 차단의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질병 차단을 위해 모든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에 대하여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별 담당공무원 (156명)을 동원하여 매주 1회이상 접종상황 확인 및 현장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겨울철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는 ′12.10.1~′13.5.31일까지 특별 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여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히 공중방역수의사를 전담으로 배치하여 현장방역에 집중하고 전업가금농가 178호에 대해서는 11.28일부터 12.14일까지 소독실태 및 가축방역일지 작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발생시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하여 보관중인 13개 차단통제 방역시설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완료하여 질병발생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만전의 조치를 하였다.

시는 농가에서 예방접종 미실시로 구제역이 발생하거나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여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농가에 대해 살처분 가축의 보상금을 대폭감액(최대 80%)하는 한편, 발생한 경제적 손실분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