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3일 진접읍 장현리 하늘아리공원에서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하여 민.관.군 합동으로『겨울철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서울경기북부지회 20명, 남양주시 공무원,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소방대원, 85정비대대 854중대 군장병 30명, 광동고등학교학생 25명 과 야생동물 보호단체 등 총 15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천변에 서식지를 마련하는 겨울철새와 소형동물을 위해 야생동물먹이 800kg을 왕숙천변에 공급하였으며 야생동물 먹이 2,200kg을 헬기를 동원하여 천마산, 예봉산, 축령산 등에 나누어 공급하였다.

시는 겨울철 폭설에 따라 야생동물이 산에 먹이가 고갈되어 민가로 네려와 피해를 주기도 하고 차량에 의한 로드킬 및 올무와 창애, 불법엽구 등으로 인하여 고통속에서 많은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해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예년하고는 달리 헬기까지 동원하여 산능선에 많은량의 먹이를 투하함으로서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것을 사전 예방하고, 서식지 보존과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행사와 관련 시 담당자는 “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활동』를 통하여 시민들이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자연은 우리가 개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