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명숙)은 내년 1월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2년도 문화나눔展 Vol.Ⅱ 심명숙의 옛스러운 빛’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 부평역사박물관이 마련한 ‘혜명 정성길 단청장 단청작품’ 전(展) 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문화나눔 전이다.지역사회에서 창의적인 문화·예술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심명숙 작가의 소박하면서도 서민적인 자연 소재를 이용한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심 작가는 사물의 다양함과 빛의 오묘함을 보면서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 짚풀과 한지의 따뜻한 이미지를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빛의 세상과 함께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둠의 기운이 절정에 달하지만 동시에 광명의 기운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는 동짓달, 양력 12월에 다사다난하였던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두 번의 문화나눔 전을 통해서 역사박물관이 지역사회에서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역사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분야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자치단체의 보편적인 문화 복지 정책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철승 / 기자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