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10:00부터 10:20분까지 20분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자율참여 홍보 캠페인”을 연다.

9일 오후 4시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 활동에는 한국전력대구경북본부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력기술인협회 회원, 대구시, 중구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동성로 일대 밀집 상가를 직접 방문해 훈련 실시 홍보 자료를 나눠주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안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12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여름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정부, 산업계, 일반가정 등 전 국민이 참여해 비상상황을 가정한 실천 훈련으로 실시된다.

한파로 인해 예비전력 100만～400만kW 이하의 상황을 부여해 전 국민(가정, 상가, 산업체, 사무실 등) 자율 절전 훈련, 공공기관 의무절전 및 비상발전기 가동, 비상상황 전파 체계점검 훈련과 지역에서는 같은 훈련시간에 대구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정전에 따른 취약시설(승강기) 대응훈련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조치 훈련이 실시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번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훈련시간에 가정에서는 가전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상가에서는 난방기기 가동 중단, 산업체에서는 조업시간 조정, 사무실에서는 사무기기, 난방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등 시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