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15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파부침주’의 자세로 농수산 역점시책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파부침주(破釜沈舟)란 지을 솥은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말로 살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날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같이 말하면서“경북농업은 고령화와 잦은 기상재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귀농귀촌, 농협의 경영분리 등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환경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이러한 변화와 틀 속에서 경북농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어 함께 잘살고 신명나는 농어업.농어촌을 만드는 것이 과제”라며 이를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과제내용은 ▷세계적인 농어업 인재양성▷네덜란드형 수출농업 토대마련▷함께 잘사는 마을영농 실현▷찾아오는 농어촌 조성▷친환경 먹을거리 확대▷선진축산▷유통고속도로 구축▷돈 되는 바다목장 만들기▷5대 생명산업 육성▷농협과 협력강화 등 10가지다.

이는 농사만 잘 지어도 잘사는 행복 농어촌 실현을 위해 경북도 전체의 정책 포커스에 맞춘 것으로 관련 부서사이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이끌어 내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본부장

조덕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