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단순히 개인적인 체질 또는 외모상의 문제가 아닌 암.심장병.당뇨.고혈압 등 다른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여 현재 전 세계 260만 명이 비만과 과체중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은 세계적인 전염병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 보건소는 그동안 적극적 중재가 필요한 비만인에게 1:1 맞춤관리를 해드리는 비만관리실을 연중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비만감소에 앞장서 왔다.

비만관리실에 등록이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한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뱃살둘레측정, 식습관 조사를 하게 되며 개인별 결과에 따라 운동.식사.행동.질병관리 등에 대한 전문 인력의 맞춤 지도가 3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비만감량 의지 독려를 위한 時時 Call Call(시시콜롤) 서비스를 운영하고, 실생활에서 운동량을 분석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계를 대여하여 걷기 생활화를 유도하는 등 비만감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까지 비만관리실을 거쳐 비만 및 우울증 탈출에 성공한 주민은 무려 1,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보건소에서는 비만탈출 힐링프로그램인 ‘뱃살 쪼~옥 건강업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보건소와 가좌건강관리센터에서는 ‘제 1기 뱃살 쪼~옥 건강업 교실”을 2. 4 ~ 4. 26까지 매주 월.수.금 3개월간 운영 예정이며 그에 따른 접수를 1. 25 ~ 1. 31까지 받는다.

모집인원은 보건소 40명, 가좌건강관리센터 30명이며, 효과적인 운동감량을 위해 건강검사 및 운동?식사일지 작성 등 체험위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비만탈출에 각오를 품으신 많은 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홍춘명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지역주민의 비만도 감소 및 비만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승 / 기자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