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학운2 산업단지의 국비 324억원 확보로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학운2 산업단지 주진입로 1.43km 개설공사를 추진 중이나 올해 국비 20억원만 반영되어 부족분을 시가 부담할 실정이다.

이는 분양가 인상 요인이 됨에 따라 국토해양부 방문 건의는 물론 국회의원과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경 1백45억원과 올해 1백35억원 총 사업비 3백억원이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환경부의 폐수연계처리시설사업비 24억원도 전액 확보되어 조성원가가 일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국지도 84호선 중 양촌산업단지~인천시경계 2km 구간도 국비 35억원이 확보되는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이 구축되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김포시 이정찬 경제진흥과장은 “지난 15일 열린 경기도산업단지심의위원회에서 용적률이 250%에서 350%로 상향되고, 5백평 규모의 소규모 획지분할 등 실시계획변경도 승인됨에 따라 학운2 산업단지 분양이 더욱 급진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학운2 산업단지는 김포의 자족경제기반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 2천8백92억원 상당 63만6천㎡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