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올해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폐비닐 수거등 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폐비닐 수거등급제란, 영농폐비닐 수거 시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등급판정 후 수거장려금을 차등지급하여 폐비닐 생산품질 향상을 통한 폐기물관리 최적화를 도모하는 제도로써 지난해까지 일률적으로 kg당 130원을 지급하던 것을 등급제 시행으로 A등급의 경우 150원/kg, B등급 130원/kg, C등급 110원/kg씩 차등 지급하게 되므로 철저한 폐비닐 분리로 보다 많은 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폐농약용기도 영양제용기, 친환경유기농자재 등 수거 비대상품을 철저히 분리하여 일반쓰레기로 처리하고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수거대상 농약제품만 취급하면 감량, 반입제한, 회수조치 등 손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난해 평창군은 폐비닐, 농약빈병의 재활용 분리수거량이 강원도 내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주민들의 열의가 높다.”며, “앞으로도 영농폐기물을 깨끗이 분리 수거하여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은 물론, 보다 많은 장려금을 지급받아 마을기금 적립에도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