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소장. 김동현)는 23일 14:00 소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색소폰동호회와 함께하는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2004년에 발족한 ‘제천 색소폰동호회’는 제천에 사는 회사원, 자영업자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틈틈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제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2010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두 팔 벗고 나선바있다.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을 통하여 수용자들은 “개성 넘치는 저마다의 음색이지만 환상의 하모니를 통해 수용생활 중의 메마른 마음이 차분해졌을 뿐만 아니라 새해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는 것 같다” 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 영월교도소는 수용자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