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브라질 선수단장 마리아 테레사는 정선군이 마련한 호스트타운프로그램을 통해 자국에서 감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에 감탄했다고 4일 밝혔다.

추운 날씨였지만 정선군의 따뜻한 배려와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 덕분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었다고 했다.

특히 브라질 선수단을 배려한 식단과 일정 구성으로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정선에 머무르는 동안 선수들 모두가 즐겁고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마리아 단장은 일정 중 하이원리조트 운암정에서의 “전통 다례문화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달리 새로운 차문화를 배운 것에 즐거워했고, 다례문화체험 중에 제공된 정선의 특산품인 수리취떡을 맛보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선군의 설경에 ‘원더풀’을 외치던 브라질 선수단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스페셜올림픽 참가를 위해 강릉으로 떠났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선군은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의 Non-sport 프로그램의 일환인 호스트타운프로그램을 26~29일 3박4일 일정으로 운영하였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대회참가 선수단에게 현지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사회 교류활동 등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전국 52개 단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이였다.

정선군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원랜드에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호스트시티로서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