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차 세계물포럼 의제 발굴 위한 다양한 준비행사 개최 -

대구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제7차 세계물포럼(The 7th World Water Forum 201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 WWC)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된다.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의 물 EXPO 등도 함께 개최된다.

세계물위원회(WWC)는 96년 설립되었으며 국제기구,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42개 기관이 참여하는 물 분야 최대 국제기구 본 행사는 “세계물의 날”(3.22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개최되나, 2년 이상 기간 동안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사전회의 및 행사개최

참석규모는 제6차 세계물포럼(’12년, 프랑스 마르세유)의 경우 15개국 정상, 103개국 장.차관급 인사 포함 173개국 약 3.5만 명(연인원) 참석했다.

제7차 세계물포럼의 원활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2015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공포돼 법적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정부에서는 개최지 대구.경북을 포함한 국내 산.학.연.관의 물 관련기관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월 14일 제7차 포럼의 주제 및 국내 선도의제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세계물포럼 준비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앞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 참여 역량과 의지를 보인 기관을 중심으로 의제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30~40명)을 구성, 운영함과 동시에 올해 세계물의 날(3월22일) 행사 시 워킹그룹의 산출물(의제 리스트)을 토대로 리허설 성격의 국내 모의 킥오프(Kick-off) 미팅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오는 5월에는 전 세계 물 관련 이해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하는 제7차 물포럼의 첫 번째 준비회의인 킥오프(Kick-off) 미팅(Meeting)이 대구 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킥오프 미팅은 본 행사보다 2년 전에 개최하는 첫 번째 준비회의로서 제7차 세계물포럼 프로세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본 포럼에서 토의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

대구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세계 물 시장을 선점하고 물 산업을 지역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물산업진흥원 건립, 국가산단 물 순환 시스템 구축, 녹색기술(GT)기반 물 재이용 스트림 연계 육성사업 및 스마트 워터 그리드 상용화 플랫폼 개발 및 산업화, 친수구역 개발 등 물 산업클러스터가 지역의 신 성장 동력으로 한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물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물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상생 협력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개최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