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의료원장:김영일)은 전국 공공병원 운영평가서 1등을 차지하는 바람에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해 개원 90년을 맞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서울중앙우체국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39개 공공병원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11년 전국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보고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등은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3등은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이 각각 차지했다.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대상기관이 공공병원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지 운영체계가 적절히 작동되고 있는지의 목적으로 전국 39(지방의료원 34개, 적십자병원 5개)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영역은 환자만족도, 진료적정성, 경영관리, 경영성과, 의료안전망 기능, 작업환경, 사회공헌 등 10부문 177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김천의료원은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영일 의료원장은 “지난해 의료원 개원 89년만에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달성하였고, 올해는 개원 9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2년 연속 흑자경영과 더불어 전국 공공병원 운영평가 1등, 경영혁신(6-Sigma)대회 1등, 전국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든 평가를 휩쓸었다”면서 “이 모든 영광은 직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이룩한 성과였다”며 기뻐했다.

또, 김 원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앞으로도 지역민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전국 공공병원의 모범이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