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나갈 전망이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스포츠마케팅을 분석한 결과, 전국대회 15개, 도 대회 12개, 국제대회 1개 등 31개의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무려 57,56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은바 있다.

또 태권도, 씨름, 럭비 3개 종목의 전지훈련으로 8,700여명이 영월을 찾는 등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6만여명이 넘는 선수단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를 통해 지난해 약 40여억원의 경제직접효과와 8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청정 자연경관과 더불어 복합체육시설인 스포츠파크 등 첨단 체육인프라가 마련되고 동강시스타 개장으로 대규모 숙박 시설까지 갖춰지면서 전국적으로 영월이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영월군은 이 같은 여세에 가속을 붙여 올해에도 오는 2월 18일 태권도연맹과 협약을 맺고 3월20일부터 일주일간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실업테니스연맹전, 동강기전국족구대회, 탁구종별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 16개, 엽합회장기배드민턴대회, 도지사기수영대회, 도지사기클럽대항축구대회 등 도 단위 대회 11개, 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및 각종 전지훈련단을 지난해 보다 더 많이 유치하여 10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목표로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강원취재본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