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 2011 ~ 2012년 2년여 동안 추진해 온 재정위기 극복 추진성과와 극복 사례를 정리해 담은 “2011~2012 재정위기 극복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말 1344억 원의 재정압박을 극복하고 2018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초강수를 띠고 추진해 온 “재정위기 극복대책”이 각종 재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노력을 중점 추진해 2012년 상반기까지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미부담금 384억 원을 해소하고 지방채도 2012년말 1백97억 원으로 41억 원을 상환하는 등 재정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극복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체계부문으로 ▲재정위기 극복계획 수립 ▲재정위기 비상대책본부(T/F팀) 구성 운영 ▲당초예산 절감계획 수립 ▲지방세 체납액 특별 목표징수 계획 수립 ▲보존 부적합 민원성 군유재산 매각 등이 있다,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으로는 ▲군민행복 경영협약 체결 ▲군유재산 관리부서 통합운영 검토 ▲예산 일몰제 운영 ▲주민상시 예산낭비 감시제도 활성화 운영 ▲ 상설기동 체납 징수반 운영 등이 극복사례로 담겨있다.

평창군에서는 금년에도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전실과소 및 읍면대상으로 군민행복 경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상시 예산방비 감시제도를 활성화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수렴 설문조사를 했다.

군민생활과 밀접한 문화관광체육 및 사회복지, 농정산림, 산업경제, 건설방재, 환경분야 등 6개분야에 대한 예산정책 토론회 개최, 평창군 정책자문위원회 대상 재정운영방향 설명 및 토론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래 평창군수는 백서 발간을 하면서 "재정위기 극복대책을 ‘11년도에 발표하면서 많은 고심도 하였지만 지금 당장의 편안함 보다 향후 우리에게 다가올 2018평 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21세기를 맞아 세계적인 평창군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아픔보다는 평창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재정위기 극복대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백서를 통해 지난 일을 반성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 후손들이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명섭 군의회 의장도 백서 발간에 대해 "어려운 위기 상황속에서도 공직자와 사회단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군민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내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 소중한 기록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