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군민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하여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주택 노후 슬레이트지붕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50여 동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처리할 계획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가정은 2월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주택 1동당 158㎡ 기준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 노후에 따라 군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나, 처리 비용 문제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올림픽 도시에 걸 맞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주택 1동당 132㎡기준 자부담 60만 원, 보조금 1백4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총 88동의 슬레이트지붕을 처리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