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문화공간 藝‘s(예스 · 대표 강기희)’에서 ‘나눔의 인문학’ 아카데미가 잇따라 열린다. 문화공간 藝‘s(예스)의 연간 기획 프로그램인 ‘2013 나눔의 인문학’ 행사가 바로 그것.

문화공간에서 준비한 인문학 아카데미 첫 행사는 22일(금) 오후 6시에 시작하며, 강릉 출신 소설가이자 바우길 이사장인 이순원 작가가 ‘정선아라리와 길의 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3월 1일(금) 오후 4시에는 3.1절 94돌을 맞이하여 목사인 김창규 시인이 ‘나의 존재와 미래의 혁명’을 주제로 참가자와 함께 두 번째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정선 장터 아리랑골목 내에 자리 잡은 문화공간 藝‘s는 지난 1월 23일 개관을 했으며, 인문학서적을 비롯해 문학 여행 등 2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골목도서관 겸 정선의 문화 사랑방으로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도 한다.

시민운동가이자 정선 출신 소설가 강기희씨가 공간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공간 운영을 통해 발생되는 모든 수익금은 장터 활성화를 위한 공연 등 문화예술 사업비로 쓰인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방송보기는 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에서 ‘정선시민연대’로 들어가면 강연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