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자투리 토지를 활용하여 소공원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봉평초등학교는 학교 앞으로 조성된 도시계획도로가 있으나 정문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대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금번에 평창군은 이 구간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입도로 양쪽으로 보도개설 및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개설 이후 발생하는 자투리 토지와 유휴 군유지 등을 합쳐 약 500㎡면적에 소공원을 조성하여 봉평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소공원은 두가지 테마로 한쪽은 어린이공원, 또 다른 쪽은 주민 쌈지공원으로 조성된다. 데크로드, 파고라, 벤치, 소규모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아기자기한 멋을 연출하고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 금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150백만 원, 군비 150백만 원 등 총 300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올 상반기 중 모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등.하교길 옆으로 조성될 이 작은 공간이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