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금까지 전기부문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탄소포인트제를 2013년 하반기(7월)부터 상수도부문까지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최소 5% 이상의 전기, 상수도, 가스사용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고 이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존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상수도고객번호를, 신규가입자는 전기고객번호까지 제출해야 하며 신청은 영월군청 기획감사실 및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www.cpoint.or.kr)로 가능하다.

단, 관리비에 전기나 상수도요금이 합산되어 나오는 아파트거주자는 고객번호가 불필요하고, 그 외의 단독주택이나 요금이 개별 고지되는 아파트는 전기, 상수도고객번호가 필요하다.

영월군이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전기부문은 재래시장상품권, 상수도부문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이는 인센티브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상품권을 인센티브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영월군의 현재 가입가구는 1,268가구로 2012년 상반기에만 1,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이루어냈으며, 2013년 1,600가구를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감축활동을 위해 영월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태영 기획감사실장은 “영월군은 인센티브를 통한 동기부여를 통해 생활 속 녹색실천참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포인트제의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약실천의 선두에 서는 영월군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영월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