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자로 행정부시장에 여희광(54세)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을 임용하였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대구 서구가 고향으로 경대사대부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후 대구시에서 교통정책과장, 감사관, 문화체육국장, 교통국장, 경제산업국장, 동구 부구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08년 행정안전부로 전출하여 재난총괄과장,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0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하여 2011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2012년 7월에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으로 전출하였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시에서 봉직하여 지역현안에 밝은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중앙부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접목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시민이 고루 잘사는 사회 실현, 특화된 문화?교육도시 육성, 살고 싶은 녹색환경도시 조성, 사람중심의 도시인프라 구축 등 시정 역점시책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3년 4개월간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2011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 미래성장동력 육성, 대규모 국비확보 등으로 더 큰 대구로 도약과 건전재정의 기틀을 마련한 김연수 전임 부시장은 4월 29일자로 명예퇴임 할 예정이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