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서장. 김녹범)는 12일 14:00~16:00 2시간 동안 구리시 사노동 소재 ‘왕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구리경찰서 경찰관으로 구성된 ‘구리경찰FC’와 동티모르인으로 구성된 ‘동티모르 공동체(회장. 라울)’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하였다.

구리경찰서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축구를 통해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면서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친목 도모를 통해 외국인 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동티모르 공동체 라울(28세, 남) 회장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해봤다며 구리경찰서장님과 경찰관들의 환대에 감동하였으며 앞으로 구리경찰서와 동티모르 공동체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사회 적응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회원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축구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김녹범 구리경찰서장은 경기 종료 후 인근 식당에서 마련된 만찬장에서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구리경찰서와 동티모르 공동체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4대 사회악 근절에 함께 동참하여 안전한 구리시가 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