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 양근용) 주관으로 봉평면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울력행사와 더불어 창조적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이 14일 열렸다.

울력이란 주민들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의 일을 도와주는 미풍양속으로, 이번 울력 행사엔 지역주민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물레방아, 생가, 먹거리장터, 메 밀밭 초막의 초가집 덮기 등 주변시설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이날은 우리나라 최초 문화마을 지정 23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주민의 문화도시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문화에 대한 인식 재정립을 위한 “창조적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서 그 의미가 더했다.

올해로 12번째 울력 행사를 실시하는 봉평면은 번영회를 비롯한 부녀회, 청년회, 자 율방범대 등 10여개 단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주민 화합의 장이다.

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어 효석문화축제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전국 축제 중 유일하게 지역민이 기획 운영하는 등 찾아 보기 힘든 축제를 통해 지역 경기의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강화에 힘써 오고 있다.

양근용 이사장은 “ 올 축제에 앞서 다시한번 주민의 단결된 힘으로 축제를 성공시 키고자하는 바램 속에서 다음과 같이 울력 행사를 기획했고, 바쁘신 가운데 함께 참여하여 지역의 문화 창달에 힘을 기울려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을 전 했다.

한편, 이번 효석문화제는 올해 9월 6 ~22일까지 17일간 개최하며 지난해 60여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메밀꽃과 가산 이효석의 문학을 테마로 하는 전국축제의 품격을 갖춰가고 있다.


강원추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