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이문호)는 13일부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경주시 양북면, 내남면, 진현동 등 7개 농가에 연인원 72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법무부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사회봉사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아 보호관찰소에서 적합성을 심사한 후 봉사명령을 집행하는 국민 참여 방안을 도입,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를 위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주보호관찰소에서도 지난 5월 6일부터 일반 국민 또는 단체(지역 농협)등으로부터 국민공모 사전 신청을 받아 적합성을 심사한 후 사회봉사명령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정해 봉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양북면, 내남면, 현곡면, 천북면 등의 7개 농가를 순회하며 부추 밭 잡초 제거, 배 밭 전지 목 수거, 토마토 하우스 철거 및 정비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반 국민 또는 기관·단체 등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 또는 유선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보호관찰소에서는 공익성, 안전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심사위원회에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회봉사 집행을 하게 되는 것으로 국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가 정착될 경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복지시설이나 소외 계층 등에게 혜택이 돌아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덕이 / 기동취재 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