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흡연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역대학 금연연합동아리 회원과 관계기관 약 120명이 31일 2.28기념중앙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금연홍보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클린대구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관하고 대구 금연절주 연합동아리(대구보건대학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광역시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참여한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서는 담배모형 절단식, 학생대표 8명의 금연수칙 낭독, 금연퍼포먼스, 참여자 전원 서약서 작성 후 행사장 근처 시민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담배의 폐해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담배에는 4천개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 있는데 그 중 20여개는 A급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타르와 일산화탄소 그리고 다른 독극물들은 심장과 폐를 손상시키거나 미각과 후각을 잃게 하고 면역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의학적으로 담배 한 개비를 태울 때에 채내의 독성을 해독해주는 음식물로는 녹차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 개비의 담배를 태울 때 마다 녹차 3찬 정도를 마셔야만 체내에 니코틴을 해독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사회는 흡연에 대하여 매우 관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술자리에서 폭음과 흡연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이며, 최근에는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 기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구취재본부 / 신상훈 기자

신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