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서장. 김녹범)는 4일 오후 2시경 지체장애인협회 구리지회를 방문하여 지체. 시각. 청각장애인협회 지회장들에게 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호신경보기를 전달했다.

특히, 시각.청각장애인들은 범죄에 노출되었을때 비장애인보다 인지능력과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핀을 제거하면 경보음이 울리는 목걸이형 호신경보기를 제작 전달했다.

전동휠체어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은 전동휠체어에 경적 소리가 작아 인도 운행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걸이형 호루라기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지난 5월 13일 장애인 성폭력예방캠페인에서 김녹범 서장에게 “전동차 경보기 경적이 작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에 대한 김서장의 즉각적인 조치로 이루어졌다.

이날 시각장애인 구리지회장 손남숙씨는 “지난 캠페인때 건의사항을 말했을 뿐인데 바로 제작하여 나눠주시고, 사회적으로 취약하고 소외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섬세하게 신경써주는 것을 보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