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제회의 유치 및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대구MICE관광진흥센터에서 (사)대구컨벤션뷰로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2회 대구 MICE DAY(주제: ‘대구컨벤션은 사람이다.’)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2013 대구 MICE Day'는 대구컨벤션뷰로 설립10주년을 기념해 국내 MICE관계자, 대구·경북 MICE 제휴사, 지역 대학교수 및 대학생, 언론사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대구의 컨벤션산업과 대구컨벤션뷰로의 역사를 짚어보고 향후 10년의 대구 MICE 비전을 선언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조 강연으로는 주철환 JTBC PD와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성신여자대학교)가 맡을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을 실시해 MICE 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대학생에게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청년실업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대구컨벤션뷰로는 2003년에 전국 최초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설립돼 2012세계곤충학회, 2012세계생명공학대회, 2013세계에너지총회, 2015세계물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를 유치·개최 지원했다.

지난 10년 동안 뷰로는 에너지, 공학 및 자연과학, 의학분야 등 지역 산업과 학술활동에 관련돼 있는 국제회의를 많이 발굴해 유치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관련 분야 발전과 도시 국제화에 크게 기여를 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총 70건의 각종 컨벤션을 유치 성공해 2003년 유치한 4건에 비교해 18배 정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사)대구컨벤션뷰로는 국내 컨벤션산업의 선도주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 오고 있으며앞으로도, 지역의 MICE전담기구로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MICE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MICE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대구시 차원의 노력 뿐 아니라 지역기업·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대구컨벤션뷰로는 국내 컨벤션 산업의 프론티어로서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MICE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대구·경북 MICE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용모 기자

박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