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대잠홀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씨를 초청해 ‘6월 포항시민교양대학’을 개최했다.

이날은 허영호 씨가 ‘도전과 극복’이란 주제로 본인이 겪은 탐험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 극복과정을 예로 들어 삶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연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포항시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매월 1회 문화, 경제, 건강 등 여러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삶의 경험과 문화적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강사로 나선 허영호 씨는 1987년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산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산악인이다.

동부취재본부 / 박흥배 기자.

박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