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작 64점 선정 / 도시모습 발굴사업 발판 마련-

대구시는 대구의 대표 경관사진과 이미 사라지거나 변화된 추억경관 사진작품을 공모·선정해, 도시이미지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대구 경관사진 전국공모전’의 당선작 총 64점을 발표했다.

5월 19일부터 한 달간 접수를 받은 268점의 다양한 출품작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다.

그 결과 ◇ 대표경관부문 대상으로 최성규 씨의 '새해맞이'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문화공간인 디아크 경관사진과 금상에는 이경순 씨의 ‘성서IC 야경’, 임종화씨의 ‘팔공산의 겨울’이 선정됐다.

추억경관부문 대상으로 하정철 씨의 ‘동성로에서 본 한일극장’으로 1985년의 대구의 중심지 추억경관 사진이 영광을 얻었다. 금상에는 김영옥 씨의 ‘사라진 대구역’, 장도상 씨의 ‘추억의 동산’이 당선됐다.

당선작은 대상 1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온누리상품권(10만 원), 장려상 온누리상품권(5만 원)과 시장상장, 입선은「(사)한국사진작가협회」대구시지회장 상장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도시경관 홍보 도록집으로 제작 및 배부되며, 도시경관아카이브 웹사이트(10월 오픈예정) 자료로 활용된다.

당선자는 개별통보 및 대구시 홈페이지에 발표했고, 시상식은 3일 대구시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이후 각종 행사시 전시에서 도시경관의 대표성, 역사성 및 장소성을 나타내는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처음 개최한 ‘대구 도시경관 사진전’인 만큼 대구의 도시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을 선별했다.”며 “특히, “공모를 통해 시민들과 도시의 모습을 되새겨 보는 공감대를 같이 할 수 있어 기쁘고, 나아가 도시경관 아카이브의 데이터베이스의 훌륭한 자료가 되고 앞으로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에도 중요한 자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