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영월군(군수. 박선규)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면적이 드디어 100ha를 넘어섰다. 2001년부터 사과를 지역 전략작목으로 지정하고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대하여 10여년이 지난 현재 100ha를 넘기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영월군의 사과면적은 102ha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영월 사과재배의 성공과 소득성은 인근 시군인 평창군과 정선군 등 강원도 전 지역으로 전파되어 강원도 사과면적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영월사과는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품질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0년대에는 영월군 과수면적이 적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였으나, 1990년도 후반부터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의 시험재배와 지역적응을 거친 후 새로운 전략작목으로 사과와 포도를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후 행정예산과 지도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면적확대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는 주력작목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영월사과 작황은 봄철 저온으로 어린나무와 일부지역에 냉해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농업인들의 적극적 대처로 착과가 양호하여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15% 증가한 1,100톤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동)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과면적을 꾸준히 증가시켜 2020년에는 200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시설현대화와 재배기술 향상에도 주력하여 영월사과를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명품작목으로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