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국토연구원에서 개최하는 2013년 도시재생네트워크 제1회「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 우수상인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발표를 맡은 이형수 도시디자인과장은 「문화로 일구는 창조적 도시재생 이야기 ‘도라지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영월군의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와 영월읍 하송4리 도라지골목과 영흥11리 수해주택단지를 대상으로하는 도시재생계획을 발하였다.

도라지골목과 수해주택단지는 우리군의 대표적인 노후주택지역으로 각각 1961년과 1974년에 지어진 건물이 대부분으로 도라지를 까서 팔던 지역과 1974년 영월대홍수때 이주민이 모여살던 지역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마을 기업을 중심으로한 수익모델 개발과 지붕개선 골목길 정비를 통한 물리적 노후환경 개선, 끝으로 벽화와 추억의 장소 조성등의 계획을 담았다.

발표를 마치며 박선규 영월군수는 국가산업 근대화에 기여했던 영월이 겪어야했던 폐광지역의 아픔과 극복과정을 역설하며 낙후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의지를 강력하게 역설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최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도시재생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주체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사례의 전파를 통한 공감대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발표회는 주민공동체중심의 자발적 재생의지를 가장중요한 요소로 밝혔으며, 재개발이 아닌 고유자산 재활용과 지자체와 학계등 코디네이터의 ‘도시재생 네트워크’구축을 중요 평가기준 및 개정취지로 밝혔다.

전국에서 20여 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남구의 주민의식개선을 통한 공동체의식 고취와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사례가 대상을 받음으로서, 정부의 100대 정책의 하나인 ‘도시재생 사업’은 재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으로 추진할수있게 되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