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1시, 한국정부가 주관하는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행사에 참전용사 자격으로 방한 중인 피델 발데스 라모스(Fidel Valdez Ramos) 前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30여분 간 환담하고 라모스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쟁 전쟁60주년기념 나라사랑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환담과 국제학술세미나에는 이재술 시의회 의장과 최동해 경찰청장, 박희관 지방보훈청장 지역의 주요기관장이 참석하고 루이스 크루즈 주한필리핀대사가 배석해 참혹한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을 극복하고 도약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환담에서 바쁜 일정에도 지역방문에 대한 감사와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유엔참전국과 지역과의 관계발전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전쟁에 필리핀은 7,420명의 지상군을 파병했으며 라모스 전 대통령은 필리핀 전투부대의 소대장으로 전쟁에 참여해 전공을 거뒀다. 이날 라모스 前 필리핀 대통령은 ‘한국전쟁 전쟁60주년기념 나라사랑 국제학술세미나(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