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제2교의 경우 정선역전 지역과 시내지역을 연결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정선5일장을 찾는 열차관광객 분들의 도보이동으로 보행량과 이용성이 매우 높은 교량이나,

1968년 준공되어 안전기준에 미흡한 인도폭과 노후된 콘크리트난간 및 난간높이로 인하여 안전사고 위험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을 경우 보행자 교행 및 통행에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분적인 손상과 철근의 노출로 관광명소로 변모하는 정선군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는 실정이기에,

정선군에서는 군민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좀더 쾌적하고 편리한 정선 제2교로 변모시키고자『정선 제2교 인도확장공사』를 추진중이다.

가장 특이한점은, 오랜세월 정선군민의 안전을 지켜주던 기존 교량난간을 일부구간 존치하여 건설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전망대(포토존)를 설치하여 세월의 흔적과 정선의 멋진 경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사업을 8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식 도시건축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교량난간을 일부 보존하면서 현대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단장하는 다리로 후대에 길이 남기고, 또한 전망대 포토존으로 전국에서 가장 이색적인 다리로 관광객이 많이 찾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