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빠른 피해복구 약속 -

김범일 대구시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련 상가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상인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이날 화재는 29일 0시 25분쯤 대구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가 A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김범일 시장은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매시장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빠른 시일 내 임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상인들의 영업에 차질 없도록 주차장 부지에 몽골텐트를 설치해 빠르면 9월 1일부터 영업을 재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은행, 농협, 신용보증재단에서는 특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 상가 상인 대표 박교목(경인상회) 씨는 “갑작스러운 화재에 모두가 놀라 방향을 잡기 힘든 상황에 김범일 시장이 직접 방문, 위로해 주니 힘이 난다.”면서 “불편하지만 함께 고통을 나누고 빨리 피해현장을 복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및 화재취약대상 지도점검 등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