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 예술정보실과 어린이의 상상력을 놀이공간과 접목시킨 키즈스페이스를 예술발전소 안에 3일부터 오픈한다.

예술정보실은 예술발전소 3층에 위치한 지역 문화예술자원의 보존, 열람 및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돼 3D 입체영상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회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이다.

대구의 시대별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영상.사진자료 정보를 제공하고 360°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인 ‘써클비전’, 대구 문화축제관련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대구 문화축제’, 인터랙티브 자전거를 통해 대구의 문화거리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인물 거리체험,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브 검색 및 도서열람공간인 ’문화예술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키즈스페이스는 어린이에게 문화예술작품의 감상과 체험까지를 경험함과 동시에 신체와 감성이 고루 발달할 수 있는 놀이문화공간이다.

색칠기능 등 다양한 그림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캔버스’, 동작인식을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동작인식 게임’, 그림 체험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테이블인 ‘디지털테이블’, 샌드아트.고무줄놀이.핀스크린.발판피아노 등 곳곳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키즈스페이스와 연결된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관람자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살아있는 유명 미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감 미술관이 마련됐으며, 야외 테라스는 부모가 아이들의 체험 광경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휴게공간의 개념을 담았다.

하반기에는 관람객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만권당 프로젝트, 젊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Ten-Topic Project’와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가할 ‘ZKM ART FACTORY’ 등을 개최해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