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김종원)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지역 23개 시.군회장을 비롯한 간부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종원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약속이고, 그 운동에 우리 경북 민주평통 간부자문위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포항시 정병윤 부시장은 “통일문제와 대북정책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끝내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통일시대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최철영 포럼연구원장이 평화통일은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남북간 합의 이행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하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해야 한다는 요지의 특강을 진행해 참석한 자문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외 19,93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이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김건우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