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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억새 5대군락지인 민둥산은 매년 3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관광객이 버리고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민둥산억새꽃의 아름다운 장관을 보기 위해 민둥산을 찾는 관광의 불만중 하나는 등산객이 무단으로 버리고간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과 화장실 불청결이다.

이에 민둥산억새꽃 축제위원회와 남면사무소에서는 환경정화요원 10여명을 배치하여 등산객이 지나간 자리에 각종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하고 있으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휴일에는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 지나간 자리에는 일회용 도시락 용기와 술병 등 각종 쓰레기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쌓이고, 화장실내에서 쓰레기 및 담배꽁초를 여기 저기 버리는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주민들의 인식변화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의 인식변화도 절실하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위원회에서는 이번주와 다음주가 하얀 솜사탕의 향연이 펼쳐지는 억새꽃을 볼 수 있을것이라 밝혔으며,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