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봉사회는 25일 오전 10시, 두류야구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5,000여 명을 모시고『제34회 경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경로체육대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978년 10월 전국 처음으로 시작돼 노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생산적인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시장, 시의장, 교육감, 노인회장, 구청장.군수, 시의원, 구의원 등 초청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군별로 특색 있는 선수단 입장과 함께 개회식, 최고 입장상 시상 및 축하공연(2군 사령부, 201여단 특공무술시범)이 펼쳐진다.

2부 체육행사에서는 1,600여 명 어르신 선수단(구군별 200명)이 직접 참가해 지구굴리기 외 5종(단축마라톤, 과자먹고 달리기, 남녀 계주, 줄다리기, 콩주머니 던지기)의 경기가 진행되며, 종합시상에서는 우승컵 및 부상을 준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축제 분위기 가운데 즐겁고 건강해지시길 바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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