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강원도 최초로 벼 포트농법을 도입하여 조사료와 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시험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농업특성화(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사료작물+벼포트농법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벼 포트농법은 종자 및 상토 투입량을 50% 절감할 수 있었으며 우렁이를 이앙 직후 투입할 수 있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농법으로 향후 학교 급식용으로 가능하다.

포트농법을 이용하여 시험재배한 북평면 남평리 유병태 농가는 조사료(호맥) 생산량이 관행대비 20.5%가 증수하였고 찰벼는 554.8kg/10a가 생산되어 21.8%의 수량 증대를 보였으며, 벼가 도복에 강하고 유효분얼경수가 많아 볏짚이 20% 증수되었다며 “벼 포트농법을 통해 1석 6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김광기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유중인 벼포트 전용이앙기를 적극 활용하여 내년에 많은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벼포트 농법에 대한 농가기술지도를 통해 재배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